충격파치료 후기와 비용(발바닥 통증)

지난 3월부터 발바닥 아치와 뒷꿈치 쪽에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휴식을 해도 낫지 않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압과 마사지도 해봤고, 파스도 붙여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서 체외 충격파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재활의원을 방문하여레이저 충격파치료를 받고 있는데 후기와 비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5년 전에는 허리가 아파서 충격파치료를 받아봤지만, 허리는 도수치료만한게 없어서 충격파치료는 1회만 실시했는데 발바닥 통증은 충격파치료가 기본이라하여 3주 동안 주2~3회 꾸준히 치료 받았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꾸준히 받아야하며,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쯤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방문하면 들리는 타타탁 전기튀는 소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차가운 젤(Gel)을 부상 부위에 바르고 전기느낌 나는 충격파를 갖다대면 염증이 있는 부위가 찌릿하게 통증이 올라옵니다.

부상 부위가 찌릿하게 뼈를 때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염증이 분해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1부위당 충격파 2,000번(타)를 때리는데 충격파치료 시간은 대략 15분 내외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충격파치료 외에 레이저를 가미하여 충격파치료를 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병원마다 기계가 다르기 때문에 병원 방문전 일반 충격파치료기인지 레이저충격파치료기인지 확인하고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병원에서 운영중인 충격파치료기를 확인하는 방법은 병원 블로그와 지인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요즘 병원들도 환자들이 방문전에 시설과 후기를 확인하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지인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인데 저도 나이를 먹고, 주변 분들도 나이를 먹다보니 병원 방문이 잦아져서 커피한잔하면서 병원 이야기를 종종 주고 받는데 이럴때 정보를 입수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레이저충격파가 더 아프지만, 효과도 아픈만큼 더 있는듯 합니다.

레이저 충격파치료기는 일반 충격파치료기와 달리 치료가 시작되어도 아무런 통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 받을 때 진료하고 계신거 맞냐고 물어볼 정도였는데요!

레이저를 통해 통증 부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부분을 집중 케어하는데요! 정상적인 부위는 아무런 통증이 없지만, 아픈 부위는 살이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일반 충격파의 경우 뼈를 때리는 통증이라면, 레이저 충격파치료의 경우 살을 뚫는 듯한 느낌이라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아픈만큼 통증이 줄어들어 레이저 충격파가 좀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도수치료보다는 저렴한 충격파치료라 하지만 실손의료보험 없이 받기 부담스러운 치료이긴 합니다. 도수치료가 60분에 10~12만원 선이라면, 충격파치료는 15분에 5~7만원 선이기 때문에 시간당 치료비용으로 따지면 체외 충격파치료가 더 비싼것 같습니다.

충격파치료는 5~7만원(병원마다 다름) / 한 부위 당 15분 내외

충격파치료, 도수치료가 비급여항목의 치료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부르는게 값이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병원에서 경쟁적으로 환자를 모시기 위해서 적정 가격대를 유지하기 때문에 가격차이는 적은 편입니다.

충격파치료 비용은 1부위당 5~7만원 선이며, 레이저 충격파치료가 1~2만원 정도 비쌌던것 같습니다. 저는 둘다 의원급 병원에서 진료 받았는데 2부위 정도 받고 나니 12~14만원 정도 비용이 청구되었습니다.

병원 방문 전 반드시 가입한 실비보험 보장내역 확인 필수!!

다행히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한 상태였기 때문에 즉시 청구하여 자기분담금을 제외하고 다음날 환급받았습니다. 저는 3세대 실비보험 가입자로 자기분담금이 30% 수준인데요!

하루 최대 25만원까지 비급여항목 치료가 가능하고, 연 35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자신의 보험 내용을 모르고 병원을 방문하여 무작정 치료받게 되면 나중에 보상받지 못할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