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헤르페스 앓아온지 10년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야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눈이 침침해지고, 입술이 간질간질해지는게 헤르페스가 곧 나타나겠구나 싶은데요
입술이 간질간질할때 아시클로버 헤르페스 연고를 발라주면 어느정도 진정효과는 있지만, 1~2일 지나고나면 수포들이 탱탱해지면서 곧 터질 준비를 하죠(끔찍)
연고보다 처방받아 먹는 약이 확실하다는걸 알게 되었는데 진료 받으려고 병원에 가면 최소 1시간을 대기해야하다보니 시간이 아까워서 찢어진 입술을 참으며 버텼던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병원을 가지않고도 약을 처방받아서 먹을수 있게 되면서 제 입술에 헤르페스는 더이상 귀찮고 짜증나는 병이 아니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께 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순수 제 경험을 작성한 글이며, 병원/약국 등에 대한 홍보는 일절 없어요
입술 헤르페스 연고
헤르페스 때문에 수 많은 의사선생님들을 만나서 진료를 받았는데 그 중 한분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나는게 '바르는 연고는 효과가 미비하다고 연구결과로 나왔고 논문으로도 있다'라고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 제목 : A Systematic Review on the Efficacy of Topical Acyclovir, Penciclovir, and Docosanol for the Treatment of Herpes Simplex Labialis
- 발행일 : 2018년 10월
- 출처 : EMJ Dermatology
- 이 논문에서는 아시클로버, 펜시클로버, 도코사놀과 같은 국소 항바이러스제의 효과를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이들 약물이 위약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통증 지속 시간을 24시간 미만으로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또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다른 연구 결과도 언급되었습니다.
실제로 찾아보니 관련 논문이 있는데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연고가 아예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먹는 약에 비해서 효과가 미비하다는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의사선생님께서 해주시면서 요즘 입술 포진 약이 되게 잘나와서 하루에 4알씩 2일 먹으면 다 나으니깐 걱정말고 푹 쉬셔라고 해주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약사님께도 물어봤는데 수포가 많이 생긴 상태라면 4알씩 2일 먹는 방법이 좋고, 그게 아니라면 1일 3회 1알씩 나눠서 먹는 방법도 있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실제로 제가 헤르페스를 앓으면서 아시클로버를 발라보기도 했고, 먹어보기도 했지만 저는 먹는게 잘 맞았는데 두개다 겪어보시면 자신에게 잘 맞는게 무엇인지 알게 되실것 같아요
병원가지않고 헤르페스 약처방 받기
바르는 아시클로버 입술 연고보다 먹는 병원 처방약이 더 좋다는건 헤르페스 환자라면 다 아실겁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바쁜 일상 속에 병원 갈 시간이 없는게 문제죠!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비대면 진료앱입니다(전화로도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병명, 진료시간 선택 ➡️ 의사 진료 ➡️ 처방전 발급 ➡️ 약국선택 ➡️ 처방약 수령
이렇게 헤르페스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전화로 진료받고, 집 근처 약국에서 약을 받고 있습니다.
1. 닥터나우 [다운로드]
- 24시간 언제든지 비대면 진료 가능
- 다양한 전문의 선택 및 진료 후 처방전 즉시 전송
2. 굿닥 [다운로드]
- 주변 병원 및 약국 검색 기능
- 모바일 예약으로 대기 시간 단축
3. 올라케어 [다운로드]
-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을 동시에 지원
- 진짜 의사와의 건강 상담 가능
병원가지 않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진료를 받을수 있으니 헤르페스 때문에 짜증났던 삶이 갑자기 윤택해졌다고 할까요? ㅎㅎ 물론 몸을 너무 혹사시키진 말아야겠지만...
헤르페스는 몸의 면역이 떨어진 경우나 많이 피곤하게 되면 숨어있다가 발현되는데 경구약이나 연고를 조치하더라도 잠을 충분히 자면서 떨어진 면역력을 올리는게 중요합니다.
바쁘다고 연고만 바르지마시고, 꼭 처방약 받아서 빨리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